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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어려워지는 내 집 마련 꿈, “미혼남녀 53.3%, 결혼보다 주택 먼저”

작성자
쿠키뉴스 등
작성일
2020.06.23
조회수
1047


- 결혼비용 충당 계획 “대출>저축>대책無>부모 도움” 순 응답
- 결혼정보회사 가연 “주거 안정 위한 신혼부부 정책 다양, 적극 홍보와 많은 관심 필요”



갈수록 어려워지는 ‘내 집 마련’의 꿈, 미혼남녀들은 ‘결혼보다 신혼집 마련이 먼저’라고 대답했습니다.

최근 규제지역을 확대하고 대출 커트라인을 낮춘 6·17 부동산 대책과 맞물려 주택 구입, 주거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서울시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자체에서도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정에게 주택 구입 시 취득세를 감면해주거나 전세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되는 이들은 혜택을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입니다.

실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유사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 하반기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함께 조사한 바에 의하면 (만 19~34세) 미혼남녀 1000명에게 신혼집 마련에 대한 인식을 묻자 “먼저 주택을 구입하고 결혼을 하겠다”에 더 많이 호응했습니다.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때에 결혼하는 것이 좋다”라는 '선 주택, 후 결혼' 응답 비율은 53.3%, “결혼을 먼저 하고 주택은 나중에 구입해도 좋다”라는 '선 결혼, 후 주택' 응답 46.7%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결혼 과정에서 ‘신혼집 장만’의 중요도나 비중이 크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또한 결혼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계획으로는 ‘대출(31%)’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신랑·신부의 저축(27.8%)’, ‘뚜렷한 대책이 없다(24.6%)’, ‘양가 부모의 도움(14.4%)’, ‘기타(2.2%)’ 순으로 답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대출이나 부모 도움 등의 항목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보면, 결혼비용의 부담이 적지 않을뿐더러 신혼집에 대한 의무감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결혼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지만, 비용이나 노력 면에서 신혼집 마련 문제를 가장 크게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담요청 고객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결혼 전 집 장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거나, 혹은 이미 준비가 끝난 이들도 있고 다양하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주거 안정을 위한 신혼부부 대상 정책이 다양한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관련 기사의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미혼남녀 53% "결혼보다 신혼집 마련이 먼저" (쿠키뉴스, 6/23)

◆ 미혼남녀 절반 이상은 "결혼보다 주택 먼저" (파이낸셜뉴스, 6/23)

◆ 미혼남녀 53.3% "결혼보다 주택 먼저" (매일일보, 6/23)

◆ 가연 "미혼남녀 53.3%, 결혼보다 주택 먼저" (뉴스웍스, 6/23)

◆ 미혼남녀 절반 이상 "결혼보다 주택 먼저" (머니S, 6/23)

◆ 미혼남녀 51.8% "50세 이후 미혼 생활에서 '외로움' 우려" (아시아투데이, 6/23)

◆ 가연 "미혼남녀 53.3%, 결혼보다 주택 먼저" (에너지경제, 6/23)

◆ [뉴스톡톡] 신혼부부, 1억원으로 8억원 아파트 산다? (서울파이낸스,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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