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들의 ‘싱글 연애관’
내가 솔로인 이유 1위 “연애 상대 만날 기회 없어”
- 코로나 1년, 미혼남녀의 연애와 일상은?
- 응답 2위, 남성 ‘시간 부족’ 여성 ‘높은 이상형 기준’ 꼽아
청춘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이 왔지만, 1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새로운 만남과 연애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즘 미혼남녀들의 싱글라이프는 어떤 모습일까요.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싱글 연애관’에 대한 설문을 진행, 미혼남녀 623명(남 302, 여 321)의 연애와 일상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2월 24일~3월 8일)
먼저 “현재 내가 솔로인 이유는?”에 ‘연애 상대를 만날 기회가 없어서(49.1%)’, ‘야근 등 업무로 시간 부족(18.6%)’, ‘이상형 기준이 높아서(16.4%)’, ‘경제적인 문제(15.9%)’가 차지했습니다. 남녀 모두 상대를 만날 기회 부족을 1순위로 꼽았다. 2~3순위로 남성은 시간 부족, 경제적 문제 순, 여성은 높은 이상형 기준, 시간 부족 순으로 선택해 눈길을 끕니다.
“솔로 생활,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으로는 ‘자기계발 및 취미(41.4%)’, ‘친구, 지인과의 모임(25.2%)’, ‘일에 몰두(21.8%)’, ‘SNS 활동(7.7%)’, ‘종교 생활(3.9%)’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설문 결과, 친구와의 만남보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자기계발·취미 항목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며 “홈트, 홈술, 반려 동·식물 열풍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과 유사한 경향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3년 이내 연애 횟수”에 대해서는 ‘1~3회(74.6%)’, ‘없음(18.5%)’, ‘3회 이상(6.9%)’순으로 답했다. 그렇다면 누군가를 만나고자 하는 의향은 얼마나 될까요. “1년 안에 연애할 마음”에 대해 ‘있다’는 68.4%, ‘없다’는 31.6%로, 전반적으로 연애 의향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연 관계자는 “최근 혼인율과 출생률 감소를 고려하면 연애 의향이 곧 결혼 의지로 직결되지는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비대면 만남 트렌드가 생겨난 것처럼 앞으로 결혼 역시 새로운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가연에서도 코로나가 지속된 지난 1년 대비, 현재 회원 간 미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많은 미혼남녀가 연애 상대를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고 답했는데, 그만큼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발걸음도 늘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관련 기사의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내가 솔로인 이유 1위 “연애 상대 만날 기회 없어” (파이낸셜뉴스, 3/17)
◆ 솔로인 이유? "만날 기회 없어"… 외로움 이기는 방법은? (머니S, 3/17)
◆ 내가 솔로인 이유 1위 "연애 상대 만날 기회 없어" (뉴스웍스, 3/17)
◆ 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솔로 이유 1위 "만날 기회 없다" (데일리경제, 3/17)
◆ 미혼남녀 솔로 이유 “연애 상대 만날 기회 부족”(데일리안,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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